어느덧 여행은 마지막을 달려간다.
재미있는 여행도 재미없는 여행도 언제나 마지막엔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묵었던 숙소 인데 참 낡았네...
그래도 싼값에 잤으니 위안 삼아 본다.
사실 숙소는 잠만 자면 되니 비싼데는 잘 안가게 되더라.
타이페이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노선도 디자인이 우리나라랑 흡사하다.
여전히 영어는 없는 ...
버스표 참 이국적 이다.
예약해 놓은 숙소에 짐을 맡기고 쇼핑 하러 나왔다.
어릴적엔 한국에도 까르푸가 있었는데 20년 만에 다시 보는듯 하네.
근데 대만까지 와서 마트에 가는 여자들 이란 남자인 나롯선 이해하기 어려움.
여기가 유명한 타이페이 101 이다.
하도 높아서 사진이 안나옴.

여기가 딘타이펑!!!
대만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음식을 먹을듯 하다.
이 사람보소...

이건 식당이 아니라 공장 느낌임.
대체적 으로 괜찮았지만.
나중에 생각날 맛은 아니다.
굳이 안가도 되겠다 ㅋ

한국에서 조사해서 찾아간 펑리수 가게다.
이름은 써니힐!
간식으로 먹기에 맛나다.

그래서 박스로 사버렸음 ㅋ
꽃할배 때문에 유명해진 망고빙수.
이정돈 한국도 팔지 않나?
여행안내소가 꼭 우리나라 핸드폰가게 느낌이군.
여기가 그유명한 타이베이 고궁박물원 되시겠다.
옛날 장제스가 60만점이 넘는 중국의 보물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양이 어마어마 하다.
박물관 규모도 대단하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는데 아이팟터치를 쓰고 있다.
터치감도 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이제까지 써본 오디오 가이드중 단연 압권 이다.
입장권 모습
박물관 구경후 우리는 다시 시내로 나와
시먼딩을 돌아 다녔다.
여기도 후라이드 치킨이 딱!
치킨은 언제나 사랑 이지요 ㅎ
택시 관광 차량이 꾀 보인다.
3~4명이 여행을 온다면 이런걸 이용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대만 스벅은 머가 좀 다른가 해서 가봤는데
별거 없네여 ㅎ
여기는 시내에 있는 용산사 라는 사찰
불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지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 하고 있다.
나도 향을 피우고 여행이 무사히 끝나길 기도 했다.
여행 마지막날 공항 가는 버스안 이다.
저 컵받침대는 너무 부러웠다.
우리는 왜 저런게 없을까...
배낭 여행을 하니 짐이 적어서 비행기 탈때 아주 편하다.
방수커버에 테이프 돌돌 말아서 던져주면 끝...
한국 갈땐 펑리수 한박스 추가.
비행기 티켓은 언제나 설레임 이다.
이륙할때 캠으로 밖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
무섭기도 하지만...
짐도 무사히 나왔고 나도 무사히 인천에 도착 했다.
이번 여행도 사고 없이 클리어~
이번에 다시 느낀거지만 난 아시아랑은 안맞는다.
일단 주변에 보이는 풍경들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음식도 기본은 비슷한듯 하다.
그리고 특히 중화권에 가면 말이 안통하니 밥 먹기도 어렵고
어디 찾아 가기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할수만 있다면 아시아 말고 다른곳만 다니고 싶은 맘이다.
아... 여행기는 언제나 어렵다.
남에게 보여 주려는 것보다는 나중에 내가 보려고 쓰는편이다.
그래서 대충쓰는듯? ㅋ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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