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삼거리 먼지막순대국 - 국물 보단 부속고기

지난번 수요미식회에 순댓국을 주제로 몇몇집이 소개 되었다.
그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대림동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이다.
낮에 가면 분명히 대기줄이 있을것 이다.
아무리 맛있어도 줄서서 밥 먹는건 용납 할수 없다는게 평소
나의 지론!!!
그래서 아침 오픈 시간인 8시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첫손님이 되었다 ㅎ
참고로 가게앞 골목이 상당히 좁아서 차 가지고 들어가면
낭패 보기 쉽다. 그러나 나는 아침 일찍 가서 가게옆에 주차 똭!!!





 인테리어가 오래된 식당임을 증명 하는것 같다.


김치맛이 제법 좋다. 
하지만 나는 순댓국 먹을때 생채가 더 좋더라~


6천원 짜리 따로국밥을 먹었다.
일단 부속고기가 상당히 많았으며
탱탱한 식감이 좋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서울에서 이렇게 신선한
부속고기 주는 집을 처음 봤다. 대부분 흐믈흐믈...
국물은 맑은편이라 부담이 없다.
그리고 잡내도 거의 안나는것 같다.

평소에도 자주 가고 싶지만 집에서 멀고
낮엔 대기시간이 길것 같아서 엄두가 안난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먹은 순댓국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다.

전국에선 전주 남부시장의 순댓국이 쵝오.

새로운 여행의 동반자가 될 브롬톤(부부톤) 구매 이야기

예전부터 나의 작은 소망은 자전거로 출퇴근 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자전거 보관이 제일 큰문제였다.
길거리에 세워 두자니 분명 도난 사고가 날거고
사무실에 놓자니 자전거가 너무 크고...
그래서 생각 한게 세상에서 가장 작게 폴딩되는 브롬톤 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가볍게 살 물건은 아니었다.
제일 큰문제는 샀다가 안타면 어쩔것 인가...

그러다가 최근에 여의도로 출퇴근 하면서 따릉이를 타고 다녔는데
너무 좋았다. 지하철의 안좋은 공기 안마셔도 되고
만원 전철의 고통과 환승의 피로를 날려버렸다.
퇴근길엔 저녁 노을을 보고 아침엔 일출을 보며
야외에서 라면도 먹고 동네 구경도 하고 출퇴근이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따릉이를 탈려고 가면 재고가 없을때도 있었고
불량이 걸려 변속이 안되거나 안장이 고정이 안되거나 등등
문제가 많았다. 잘못 걸리면 완전 개고생...

그래서 큰맘먹고 질렀다.
무려 부부톤으로...






구매는 압구정 위클에서 하였고 
최신버젼인 2018년 모델을 구경만 하자며 갔으나 
2016년 모델을 25% 할인 한다는 말에 그자리에서 덜컥 구매 해버렸다 ^^;
구형이라도 별차이 없겠지? 혹은 나중에 질리면 업그레이드 하면 되지... 
란 생각 으로 GoGoGo ㅋ






언젠간 이런 mtb 와 로드까지 구매하면
차종별로 셋팅 완료!!!


브롬톤은 브룩스로 떡칠해야 멋진데 그러자면 자전거값 나올듯.
일단은 참자...




나는 처음부터 브롬핑을 염두에 두었기에 가방이 필요했다.
그런데 브롬톤 가방을 만드는 회사도 별로 없고 종류도 별로 없다.
(내가 찾아본 결과)
그러다가 라라라님 이라는 분이 직접 가방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자전거를 출고 하고 바로 라라라님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가서 아주 자세한
상담을 받고 세개의 가방을 데리고 왔다.
물론 캠핑 하려면 몇개의 가방이 더 필요 하지만 일단은 이것만 사기로 했다.
1시간 30분 동안 많은 설명과 노하우를 들려주신 라라라님께 감사 드립니당~
가방 가격이 저렴하다. 전에 오트리브 풀세트로 두세트 살때는 
100만원이 훌쩍 넘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완전 저렴...




라라라님이 생활방수 된다 하여 신문지 넣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보았는데
지퍼쪽 에서 물이 새는듯 하다.
가벼운 비에는 큰문제는 없을것 같고 비가 많이 온다면 방수커버을 씌우면 그만.
이가격에 오트리브급 방수를 기대하면 양심이 없는듯 하다.
이정도면 합격 이다.


미니벨로는 처음 타보는데 재미 있을것 같다.
더군다나 폴팅이 되니 버스나 지하철, 기차등을 연계하면
기존의 자전거 여행과 다른 매력의 여행이 될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인다.
이름도 지어줘야 하나 ㅋ












제주도 자전거 일주 영상을 대충 만들어 보았다.- surly disc trucker 의 첫 비행

2017년 추석... 황금연휴라 부모님께 간곡한 승낙을 받아
우리 부부는 제주도로 출발 했다!!!
사실 3월에 이미 마일리지로 발권은 해놓고 허락 못 받음
비행기표를 버릴 생각 이었다 ㅋㅋㅋ

사실 2015년에도 자전거를 가져 갔지만 비오는날 타다가
와이프 자전거의 허름한 브레가 내리막길 에서 먹통이 되어
낙차 사고가 있어 도중에 렌트카 여행으로 전환 했었다.
그 사고후 우리는 결혼을 하면서 커플 자전거를 새로 장만하고
드디어 2017년 10월 투어를 나갔다.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많이 힘든건 없었다.
역시 국내투어는 걱정 할게 없다.

여행기를 써보려 했으나 투어중 사진 찍는 것도 귀찮고
여행기 쓰는건 더 귀찮고... ㅋ
여행기는 내 마음속에 두기로 했다. ^^;
하지만 아무것도 안남기면 거시기 하니 간단한 영상 하나
올려 추억해 보기로 한다.


새로운 취미생활 RC TRX-6, UDR 영정사진들

서울에 살때는 RC카를 하고 싶어도 장소가 없어서 선뜻 시작이 어려웠다. 교외로 나가자면 차를 갖고 가야하고 최소 1시간은 나가야 할듯했다. 매번 이러다 보면 그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포기 할까봐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주로 이사와서 친구 한명...